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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회, 전문의 구명 위한 서명·모금 운동 추진

퇴원 임상지침 표준안 개발...의협·정부 협력 항소심 대응

작성일 : 2018-10-31 12:25

 

 

대한응급의학회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전문의 구명을 위해 탄원서와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한응급의학회(회장 이재백·전북의대/이사장 홍은석·울산의대)는 31일 전국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 앞으로 보낸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법정 구속 사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번 판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향후 응급의료에 미칠 파급력을 예의주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의학회는 홍은석 이사장과 이경원 섭외이사(인제의대 서울백병원)가 10월 26일 의협이 주최한 16개 시도의사회장 및 전문학회 긴급회의에 각각 참석, 공조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10월 27일 최대집 의협 회장의 수원구치소 철야 시위에 참여, 의사 구속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10월 29일에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응급의료의 특성을 고려한 올바른 판결을 해 달라"고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응급의학회는 "앞으로 열릴 항소심에서 학회 역량을 집중, 학술적·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으로 ▲2차 재판(11월 16일 시작)에 대비한 의학적 논리 개발 ▲전국 응급의학과 전문의 탄원서 서명 운동 전개와 상급심 재판부 제출 ▲영치금 및 변호사비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과 재정 지원 ▲응급의료기관 퇴원 임상지침 표준안 개발을 포함한 정부 당국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부상하기에 앞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구명을 위해 의국 동문회를 중심으로 탄원서 제출과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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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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