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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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D 프린팅 치과용 흡수성 멤브레인 ‘개발 성공’

부산대학교 허중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심진형 교수 연구팀 성과

작성일 : 2017-08-17 07:41 수정일 : 2018-10-02 17:47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부산대학교 허중보 교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심진형 교수 연구팀이 ㈜티앤알바이오팹과 공동연구로 세계 최초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치과용 흡수성 멤브레인 개발에 성공하여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해당제품은 2017년 2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하였고, 곧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 출시 제품 정보

- 품목명 : 흡수성 치주조직재생 유도재(치과용 멤브레인)

- 제품명 : 티앤알덴탈메쉬 플러스 (T&R Dental Mesh Plus)

- 품목허가번호: 제허 17-117호

- 품목허가 승인일 : 2017년 2월 16일

- 승인국 및 기관 : 대한민국 / 식품의약품안전처

- 정식시장출시 : 2017년 8월 중(예정)

 

□ 본 성과는 기존의 흡수성 멤브레인의 단점은 보완하고 비흡수성 멤브레인의 장점은 취한 환자 맞춤형 치료기술이다.

 

○ 멤브레인이란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등 골이식이 필요한 치과질환에서 잇몸이 골형성이 되어야 할 부분으로 자라 들어오지 못하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막을 말한다.

 

○ 기존의 비흡수성 멤브레인은 잇몸뼈 형성을 위한 충분한 공간 유지가 가능한 반면, 골형성이 완료된 이후 멤브레인 제거를 위하여 광범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하고 환자 결손부위와 동일한 형태가 아니어서 실패율도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

 

○ 본 성과는 기존 비흡수성 멤브레인의 장점인 뛰어난 공간 유지력을 유지하되 2차 제거 수술이 필요없는 흡수성 멤브레인으로, 안전성이 높고 6개월 이상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 특히, 3D 프린팅 기술로 만들어진 멤브레인을 치과 임상에 적용한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골이식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 또한, 이기술은 시장경쟁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도 기대가 높다.

 

○ 2015년 기준, 치과용 멤브레인의 국내시장 규모는 약 122억원 정도이며, 흡수성 멤브레인 시장은 약 1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개발된 제품은 국내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성공적으로 치과 임상에 적용된 이후,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골이식이 필요한 유관 의료 분야로의 확대 적용과 새로운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바이오프린팅 실용화 기반기술) 지원을 받아 수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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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ttps://info.khid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