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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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숨결, 생명의 물결로’

질병관리본부, 2017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 개최

작성일 : 2017-11-09 06:15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1월 10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 더 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희망의 숨결, 생명의 물결로"를 슬로건으로 하여 「2017 희망의씨앗 생명나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기ㆍ인체조직ㆍ조혈모세포 등록기관*, 이식의료기관** 등 생명나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치하한다.

또한, 유관기관 및 종사자들을 위한 빛볼무(창작무용), 재즈공연 등 다양한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며, 새롭게 제작된 희망의씨앗 BI(로고)***도 공개한다.

* 장기 등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의 접수ㆍ등록, 장기 등 기증희망자 등록을 위한 홍보, 상담 및 사후관리 등 업무 수행(장기이식등록기관 410개, 조직기증자등록기관 187개)

** 장기 등의 적출ㆍ이식 업무 수행(103개)

*** 붙임 2 참고

또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31명과 4개의 우수기관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개인 부문에서는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조종사 김성규씨, 경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관리센터 허승 센터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박충민 팀장 등이 표창을 받는다.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헬기 조종사 김성규씨는 장기를 신속하게 이송하여 수혜자에게 새 생명을 얻게 하고 급성 심근경색환자를 신속히 이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 생명나눔을 몸소 펼치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관리센터 허승 센터장은 뇌사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15년 14건, ’16년 20건의 뇌사장기기증 관리 활성화를 이룩해냈으며, 뇌사장기기증 관리 건 중 100% 뇌사장기기증 성공을 이끌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박충민 팀장은 조혈모세포 실 기증자 동호회(징검다리)를 지역별로 운영하여 해당지역 조혈모세포기증 캠페인 진행 및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시스템 구축 등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우수기관으로는 부산광역시, 신한은행, 교차로 등이 표장을 받는다.

부산광역시는 시, 시의회, 민간단체, 언론ㆍ방송사 등 8개 기관(단체)과의 협무협약(MOU) 및 지역사회 장기ㆍ인체조직 관련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신한은행은 대학생 홍보대사 세이브(Save)9 출범 및 만성신부전환자와 가족들의 여행경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앞장섰다.

교차로는 국내외 90여 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생명나눔에 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여 2,306건의 신장ㆍ간장 등 이식이 이루어졌으며, 285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ㆍ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하여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하였다.

*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 췌도, 소장, 골수, 안구, 위장, 십이지장, 대장, 비장

** 뼈ㆍ연골ㆍ근막ㆍ피부ㆍ양막ㆍ인대 및 건, 심장판막ㆍ혈관, 신경ㆍ심낭

장기, 인체조직 기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어 장기,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

* 뇌사장기 기증자 : ’12년 409명, ’13년 416명, ’14년 446명, ’15년 501명, ’16년 573명

* 뇌사기증율(명/인구백만명당) : 한국 9.96, 스페인 36, 미국 28.5, 이탈리아 22.52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관련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최근 생명의 본질과 가치가 갈수록 퇴색하는 상황에서 점점 생명나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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