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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가기 무서운 어린이 치아치료, 전신마취 아닌 수면치료로 트라우마 해결

작성일 : 2020-03-10 11:27 작성자 : 최정인

병원에서 진료받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특히 그 치료가 마취 혹은 수술같이 통증이나 공포를 초래하는 것이라면 더욱더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대부분의 성인이 치과 치료를 두려워하는 이유이다. 더구나 그 대상이 어린아이들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본인 스스로 꼭 필요하니까 참아야 한다는 인식이 없는 상태의 겁이 많은 어린아이들을 치과에서 치료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이럴 때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 바로 수면 치과 치료이다.

 


ⓒ사진 메디컬코리아뉴스 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 내부

소아치과의 수면치료란 포크랄이라는 수면 시럽을 아이에게 먹여서, 잠든 이후에 치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 수면 시럽은 오랫동안 의료계에서 아이들에게 사용한 약물로 어린 아동의 간단한 외과 시술이나 X-ray, CT 촬영 등에도 사용하는 검증된 안전한 약이다.

치과 치료는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수면치료 도중 아이가 깨지 않도록 N2O(일명 웃음 가스)를 보조적으로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수면치료의 장점은 충치 개수가 많은 경우에도 대부분 한 번의 진료로 치과 치료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울면서 억지로 치료한 경우보다 치료의 결과나 예후가 훨씬 좋을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장점은 아이에게 나쁜 기억이나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아서 이후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어릴 때 치과에서 나쁜 기억이 있는 사람은 종종 성인이 되어서도 치과가기를 극도로 무서워하고 치료를 거부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사진 메디컬코리아뉴스 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 내부

 

단점으로는 치료 전에 최소한 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것, 아이들에 따라서는 잠들기 직전과 잠에서 깰 때 심한 잠투정을 하기도 한다는 것, 치료 당일은 집에서 충분히 쉬어 주어야 한다는 것 등이 있다.

 

수면치료라고 하면 어떤 분들은 전신마취를 연상해서인지 안전성을 염려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은 말 그대로 마취가 아니라 약을 먹고 잠든 후에 하는 치과 치료라고 보면 된다. 깊게 재우는 것이 아니어서 오히려 아이들이 쉽게 잠들지 않거나 쉽게 깨어 버리는 것을 걱정해야 할 정도이다.

충분한 임상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소아치과 의사가 시술하는 경우에는 안전성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면치료 전날은 너무 잠을 많이 재우지 않는 것도 잘 잠들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매일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그 시간에 맞추어 수면 치료를 받으면 쉽게 잠이 들 수 있다.


ⓒ사진 메디컬코리아뉴스 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 이상언 대표원장님

강동구소아치과 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 이상언대표원장은 "요즘은 어린이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소아 치과가 많이 생겨서 예전보다는 자녀들의 치과 치료가 많이 수월해졌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접근 방법과 치료법들, 예쁜 인테리어와 놀이방, 친절한 직원들을 통해서 아이들의 치과에 대한 공포를 현저하게 감소시켜, 치과를 놀이터쯤으로 여기는 아이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아치과에서조차도 쉽게 다룰 수 없을 정도로 겁이 너무 많은 어린이나 너무 어려서 의사소통이나 협조가 전혀 되지 않는 영유아나, 발달에 장애가 있어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진료가 불가능할 때 수면치료가 훌륭한 해법이 될 수 있다." 라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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