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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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입구역 산부인과, 성북구 산부인과, 지인산부인과

잘못된 정보의 생리주기와 피임방법, 여성건강을 위한 올바른 정보가 필요해

작성일 : 2020-07-09 17:05 수정일 : 2020-07-09 17:08 작성자 : 최정인

무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되어 국내로 여름휴가 계획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산이나 바다, 계곡 등으로 휴가를 떠나려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여름철에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신체구조상 여성은 한 달에 한 번씩 생리를 하는데 여행을 가서도 말 못 할 생리주기와 생리통으로 인해 여행을 망치기도 한다.


 
생리는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의해서 조절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호르몬이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적응을 해야 하지만 호르몬제를 사용하여 생리주기를 조절하게 된다면 부작용으로 인해 속이 메슥거린다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들은 보통 경미하게 일어나거나 수개월 내에 사라지기도 한다.
 
 
부작용 때문에 무서울 경우는 경구피임약을 미리 2~3개월 전부터 먹고 생리 기간을 피해가는 방법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나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으로 미리 생리와 생리통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론 다음 생리 예정일보다 일주일에서 열흘 전부터 피임약을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임에 관련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단골 질문 중 하나가 경구피임약을 먹은 후에 바로 원하지 않던 임신이 되어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경구피임약의 경우 매일 잘 복용하면 높은 확률로 피임을 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먹어야 할 경우엔 복용 7일 이후부터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임은 100% 완전한 피임은 없기 때문에 남녀 간 서로가 상호 피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진 메디컬코리아뉴스 지인산부인과 김정연 대표원장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지인산부인과의 김정연 대표원장은"피임 상담은 여성의 신체 건강 및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피임법은 자연주기법과 질외사정법 이 있는데 이 두 가지 방법으로 피임이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피임률이 높은 방법도 아니며 자칫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원치 않는 임신은 여성에게 큰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부득이하게 임신중절을 고려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임신중절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신중절은 모자보건법 제14조에 해당되는 경우에 한해서 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 및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의 지속이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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