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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 치료,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효과 있어...

작성일 : 2020-11-04 10:40 작성자 : 최정인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라고 하면 보통 봄을 떠올리지만, 가을철에도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는 환절기에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일시적으로 괜찮은 듯 보이다가 갑자기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란 인체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환경오염이나 다양한 가공식품 섭취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 중 흔한 외부요인은 꽃가루, 나무, 잔디와 같은 것들로 꽃가루를 날리는 잡초라면 무엇이든 알레르기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알레르기 재단에 따르면 이 꽃가루들은 수백 km를 날아 이곳저곳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집 안에는 곰팡이나 집먼지진드기, 먼지와 같이 알레르기를 촉발하는 원인들이 존재한다. 집이 노후되어 물이 새거나 습하면 실내에는 곰팡이가 피기 쉬워지는데 실내 벽지, 카펫, 커튼 등에서 주로 생긴다. 또한 정원에 떨어진 낙엽들을 긁어모으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환경요법과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주변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알레르기를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침구류를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집안의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절기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실내 공간도 깨끗하게 청소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는 것인데 알레르기 비염의 재채기 콧물에 효과적이다. 또한 코막힘에 효과적인 충혈 제거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단기간만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알레르기 증상 조절에 효과가 좋으며,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알레르기 면역요법이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의 주사액을 소량씩 주입하고, 시간이 지나면 주사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면서 알레르기에 대한 감작을 줄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대표원장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대표원장은 조기 치료와 적절한 환경 관리를 통해 알레르기 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 따라서 간단한 생활 수칙만 바꿔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와 상담을 받고 정확히 진단을 받은 후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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