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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어깨 통증 환자, 50대 이상이라면 오십견 의심해 봐야해

작성일 : 2021-01-06 09:47 작성자 : 최정인

ⓒ사진 대한의료신문 하늘빛재활의학병원 외래재활센터
 

기온이 떨어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면서 외부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어든 50대 중장년층 사이에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늘어났다. 컴퓨터, 스마트 폰을 장시간 사용하고 한 자세로 고정적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등의 운동부족인 현대인에게 어깨 통증은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어깨 통증이 겨울철 갑작스레 발생했다면 운동 부족으로 인한 일시적인 근육 및 관절 통증일 수 있지만 50대 환자라면 오십견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오십견 진료 인원의 80% 이상이 50대 이상 연령의 환자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십견의 원인은 주로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거나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통증과 함께 관절 운동 범위가 제한되는 것이 점차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수술 후에도 통증을 줄이고 관절 운동의 범위를 늘리기 위해서는 어깨 움직임과 안정화에 관여하는 근육의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사진 대한의료신문 하늘빛재활의학병원 오범석 대표원장

 

안양 오십견 재활치료 병원으로 이름난 하늘빛재활의학과의 오범석 대표원장은 겨울철 근육 경화로 인한 어깨통증과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을 피하고 적절한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통증 치료를 위해서는 무작정 수술적인 치료만 고려하기 보다 경증 환자의 경우, 약물과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을 통해 보존적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어깨 통증은 원인과 통증의 양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 뿐만 아니라 원인을 파악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절과 근육의 치료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겨울철 갑작스런 어깨 통증을 느꼈다면 어깨와 목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고 이완시키는 운동을 시작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재활의학과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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