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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에 코로나19 트라우마 치료 인프라 구축한다

작성일 : 2021-03-18 11:10 작성자 : 조현진

트라우마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및 완치자의 심리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립춘천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부곡병원에 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트라우마센터를 각각 설치·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에 있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수도권 권역 트라우마센터의 역할을 병행한다.

코로나19, 마음 건강 지키는 수칙 (GIF)

코로나19, 마음 건강 지키는 수칙 (GIF)

[제작 정유진, 보건복지부·게티이미지뱅크 자료제공]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고 누적 확진자가 9만5천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완치자에 대한 심리 지원의 필요성도 커졌으나, 재난 직접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심리 지원을 담당하는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현재 서울에만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권역별로 있는 국립정신의료기관에 트라우마센터를 설치해 체계적이면서 각 지역에 적합한 심리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인 오는 4월 27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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