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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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국민 정신건강 개선 위한 정책 마련 더 중요해져

작성일 : 2021-06-03 09:26 작성자 : 조현진

사진 아이클릭아트

 

 

2020년 초에 터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한국인 10명 중에 4명은 우울증이나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OECD‘COVID-19 위기의 정신건강 영향 해결연구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이후에 우울증과 불안증상 등의 정신건강 지표에서 모든 국가가 악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중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높게 불안증상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불안증상이 가장 높은 국가는 멕시코이고, 그 다음으로는 영국과 미국이다.

 

 

우울증 및 우울감 유병률은 한국이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스웨덴, 멕시코, 호주, 미국 등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적인 불안, 실업 요인 등으로 사회활동이 위축되면서 우울증과 불안증상을 느끼는 인구가 늘었다고 한다.

 

특히 1인가구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사람, 젊은 층, 실업자 등은 정신 건강의 악화 비율이 더 높았다.

 

코로나 팬데믹은 세계적, 정치적, 경제적, 개인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통합적인 정책 및 지원이 시급하다. 우울증 유병률과 불안증세를 개선하기 위해서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정신건강 서비스의 가용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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