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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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평소 생활 습관 관리로 예방

작성일 : 2021-09-24 10:25 작성자 :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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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쓰는 신체 부위 중 하나는 손이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손가락 관절의 사용 빈도는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수근관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아래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로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러한 수근관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수근관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수근관증후근은 손목터널증후근이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직장인이나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감각,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두꺼워진 횡수근 인대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신경병증으로, 중등도 이상 진행 시에 약물, 물리치료, 보조기 등으로 증상 호전이 어렵다. 이 질환은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밤에 심해지기도 한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잠을 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며,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손가락을 위아래로 번갈아 젖히는 등 손가락과 손목에 적절하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초기에 염증과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냉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손목보호대를 착용하거나 손목받침대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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