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IT

의료기기·IT

아동 수면시간, 지능지수와 연관 있어

작성일 : 2021-07-01 10:19 수정일 : 2021-07-01 10:21 작성자 : 조현진

사진 아이클릭아트

 

바쁜 일상에 쫓겨 제대로 된 수면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의 적정수면시간은 7~8시간이지만 이조차도 못 자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충분한 수면시간은 성인뿐만 아니라 아동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6세 아동 538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IQ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이경신 사무국장은 알렸다.

 

6세 아동의 수면시간이 길어질수록 IQ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남자 아동은 8시간 이하로 수면을 했을 때보다 10시간 이상 잤을 때 IQ점수가 10점 높았지만, 여자 아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이 보이지 않았다.

 

 

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에서는 학교에 가기 전인 학동전기에는 10~13시간을, 학동기는 9~11시간을 수면에 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7~8세 아동의 86.1%9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고 있어 수면의 양이 부족하다.

 

적절한 수면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행복감을 증가시킨다. 잠이 부족하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의 생산과 활동이 떨어져 면역력이 저하된다.

 

위 연구 결과는 국제 행동의학 저널(Internaltional Journal of Behavioral Medic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대한의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