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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질염, 정확한 진단과 적기에 치료받아야

오앤지산부인과, 수원역 산부인과, 질염

작성일 : 2023-01-12 16:37 작성자 : 김수희

ⓒ아이클릭아트


겨울이 되면 두꺼운 바지나 레깅스 등 Y존을 압박하고 통풍이 안 되는 복장을 자주 입게 되는데 이 때문에 질염에 시달리는 여성이 많아진다. 또한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 역시 피부를 건조하게 해 질염이 발병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살면서 질염을 한 번이라도 겪은 여성은 75%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질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자궁내막, 나팔관 등에 염증이 생기는 골반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염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질내 산도에 큰 변화가 생기면면 발생한다. 보통 질은 젖산을 분비해 pH 4~5 정도의 약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질이 약산성으로 유지되면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라는 유익균이 생장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락토바실러스는 소독제 역할을 하는 H202(과산화수소)를 분비해 해로운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생리 중에는 질내 pH가 상승하고 락토바실러스균이 감소하거나 미생물 다양성이 증가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어 질염이 더 발생하기 쉽다. 만일 냉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거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나타날 경우, 혹은 불쾌한 냄새가 이어지면 질염을 의심할 수 있다.

질염을 조기에 발견하면 항생제 복용 등 간단한 약물요법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질염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골반염이나 자궁내막염 등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염은 크게 세균성 질염과 칸디다성 질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칸디다성 질염은 곰팡이균인 칸디다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으로, 흰 치즈 조작 같은 질 분비물이 나오거나 외음부 가려움증, 작열감, 성교통, 배뇨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세균성 질염은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질유산균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띄며 비릿한 냄새가 난다. 세균성 질염은 생리를 전후해 나타나거나 성관계 후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질강 처치나 성병(STD) 검사 등의 정밀한 진단을 통해 질염을 진단할 수 있다. 일반적인 질염은 항생제나 향균제,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균의 종류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의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경우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병행한다.

수원 오앤지산부인과 신양수 원장은 “질염은 여성이라면 감기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악화하기 전 미리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가끔 자가면역으로 질염을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균과 바이러스를 찾고 알맞은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산부인과로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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