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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유발하는 황반변성, 조기 발견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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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4-05 17:02 작성자 : 신준호

사진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


사람의 눈 속에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있다. 망막에는 빛을 감지해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시세포들이 모여 있다. 황반이란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해 시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부위로, 선명하고 정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황반변성은 황반부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거나 비정상혈관이 발생하여, 시세포가 파괴되고 변성이 생겨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꼽히며, 70대 이상에서 실명의 가장 주된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황반변성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21년 기준 38만 1,854명으로, 2017년 16만 6,007명 대비 130%나 증가했다. 이 중 70대가 32.9%로 가장 많았고, 60대 31.6%, 80대 이상 18.6%, 50대 12.4% 순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의 원인은 자외선 노출, 흡연, 유전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황반변성은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초기 증상을 노안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눈에 이상이 생겼다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황반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시야 중심 부위가 검게 가려 보인다. 황반변성은 시력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급격히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황반변성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안경이나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해 안구를 정밀하게 검사한 뒤 레이저를 이용한 ‘빛간섭단층촬영’이나 ‘형광안저조영촬영’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황반변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면 저산소증이 발생해 황반 부위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하면서 나타나며,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황반변성은 건성으로 망막에 노폐물이 쌓이거나 신경조직이 약해지긴 했지만 신생 혈관 및 출혈이 없다.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돼 시력 예후가 좋은 편이다.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 증세가 없고 천천히 진행돼 노안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안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잘 나타나지 않지만, 망막층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맥락막(눈 뒤쪽 혈관 막) 부위에서 신생 혈관이 망막층까지 자라서 망막층을 파괴하고 출혈을 일으킨다. 시력 저하 황반 세포 위축이 빠르게 일어나며 끝내 실명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황반변성 치료는 주사 치료, 광역학요법 치료 등이 있다. 주사 치료는 시력과 황반변성 진행을 억제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주사를 안구에 직접 주입해 황반변성 진행을 억제한다. 광역학요법은 기존 레이저 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치료법으로 광민감물질인 비쥬다인을 주입하고 이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조사해 신생 혈관을 선택적으로 치료한다.

모래내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은 “한번 망가진 시세포는 다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시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마다 황반변성 진행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면 개인의 망막 상태에 따라 담당 진료의와 상담해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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