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여성산부인과, 골반장기탈출증, 분당 산부인과, 그물망 수술
작성일 : 2023-06-29 14:28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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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분당여성산부인과 박준우 대표원장 |
인체가 성숙기를 지나 노년기에 접어드는 갱년기가 찾아오면 남녀 모두 다양한 변화를 겪기 마련이다. 남성은 성기능이 감퇴하고 여성은 생식 기능이 저하되면서 월경이 정지된다. 특히 이 시기 여성은 골반 쪽 근육이 약해지면서 골반장기탈출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흔히 ‘밑이 빠지는 병’으로 알려진 골반장기탈출증은 자궁이나 방광, 직장 등 장기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질 쪽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골반장기 탈출증의 1기 이상 유병률은 31.7%로, 성인 여성 10명 중 3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로 흔한 질환인 만큼 적절한 대처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보통 출산을 경험하면 골반을 이루는 근육과 인대, 근막 등의 결합조직은 크게 늘어났다가 다시 수축하게 된다. 이렇게 늘어났다가 줄어든 조직은 분만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이 상태에서 노화가 진행돼 결합조직의 탄성이 떨어지고 늘어나면 자궁이나 방광, 직장 등을 잡아줘야 하는 근육이 약해지면서 복부에 압력을 가하면 장기가 아래로 흘러내려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빠져나오게 된다.
이 외에도 만성 변비, 복부 비만, 잦은 기침,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행위 등은 복압을 상승시켜 골반장기탈출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탈출한 장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데, 자궁이 빠져나오면 자궁탈출증, 방광이 빠져나오면 방광류라고 부른다. 이 같은 증상은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정도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분류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1기에는 케겔운동과 같은 골반저 강화 운동이나 실리콘으로 만든 동그란 고리 형태의 고정 장치인 페서리(pessary)를 끼워 넣는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하다.
골반장기탈출증이 진행돼 보존적인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그물망 수술로 안전하게 교정할 수 있다. POP-UP 수술로도 알려진 그물망 수술은 사각형 인조 그물망(MESH)으로 탈출한 자궁과 방광을 위로 올려주는 치료법이다.
그물망 수술은 자궁을 들어내거나 늘어진 방광점막을 절개하지 않아도 되며, 국소마취만으로 충분히 수술할 수 있어 마취 부작용이나 합병증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술 시간은 30~40분으로 짧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도 적어 고령층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또 그물망 수술의 골반장기탈출증 완치율은 95% 이상으로 한번 수술을 받으면 자궁탈출증이 재발하는 일도 거의 없다.
분당여성산부인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만일 질 부분에서 묵직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빠져나와 보행이 어렵거나 빈뇨나 잔뇨감, 변비 등 배변과 배뇨에 이상이 생긴다면 골반장기탈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골반장기탈출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궤양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