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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염·치근단 농양으로 인한 치통, 성급한 임플란트 치료보다 자연치아 살리기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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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9-06 17:06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사진 분당 진서울치과 박진우 대표원장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라는 옛말이 있다. 치아에 문제가 생겨 밤낮으로 아프고 괴로웠는데, 이가 빠져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되듯이, 골머리를 앓던 어떤 일이 해결되어 시원하다는 뜻이다. 치과 치료라는 개념이 없던 과거에는 충치 등으로 인한 치통이 생기면 발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었기에 이러한 속담이 생긴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의학과 치과 진료는 세계적인 수준이나, 근래에는 임플란트 분야에만 관심이 치우쳐진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획기적인 치료로만 알려졌던 임플란트의 다양한 합병증이나 문제점들이 보고되면서 이제는 앓던 이를 무조건 빼고 임플란트를 심는 단순한 치료보다 자연치아를 살리는 보존치료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충치나 치주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면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비해 기능적, 심미적으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문적인 치아 보존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시도가 실패했을 때 최후의 보루로써 임플란트 식립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흔히 말하는 충치, 즉 치아우식증이 진행되어 세균이 신경과 혈관 등으로 구성된 치아 내부의 치수까지 감염시킬 정도가 되면 가만히 있어도 극심한 치통에 시달리는 비가역적 치수염 상태가 된다. 이 단계부터는 간단한 수복 치료로는 증상의 회복이 어려우므로 흔히 신경치료라고 불리는 근관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관이란 치수가 있는 치아 뿌리 내부 공간이다. 근관치료는 감염된 치질을 제거하고 치아머리에 구멍을 뚫어 근관 내부의 감염·괴사한 치수를 제거·소독한 후 세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도록 근관을 충전, 밀폐하는 치료다.

 

다만 치아 내 신경관 입구는 매우 좁고 복잡하며 형태가 제각각이므로 추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대로 근관치료를 하려면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사실 감염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 숙련도가 높은 치과 보존과 전문의라면 하루 안에도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지만 미세한 근관이나 잔금 등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세현미경 등의 장비를 활용해 꼼꼼한 치료를 해야 장기적으로 근관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종종 이미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에 다시 문제가 발생해 재신경치료(재근관치료)나 치근단절제술, 치아재식술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 재신경치료는 말 그대로 신경치료를 다시 하는 것이며, 치근단절제술이나 치아재식술은 농양이나 낭종이 발생한 뿌리 끝을 잘라내고 염증을 제거한 후 특수한 재료로 치아 뿌리 끝부분을 충전하여 세균 누출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이다. 이러한 전문적인 보존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고난도의 술기가 요구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치과 보존과 전문의에게 의뢰된다.

 

분당 수내역 인근에 있는 진서울치과 박진우 대표원장은 “치근단절제술, 치아재식술, 재신경치료 등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고난도의 보존 치료를 시행하는 병원이 적은 이유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 많은 의사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병원 입장에서 경제성이 떨어지는 치아 보존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 급의 재료와 장비를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치과 보존과 분야의 논문이나 본원에서 수행한 수천 건의 외과적, 비외과적 보존치료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발치 권유를 받았던 치아들의 80% 이상이 성공적인 예후를 보이고 있으므로 치아를 성급히 뽑기 전에 꼭 미세현미경, 3D CT 등의 설비를 갖추고 해당 분야의 진료 경험이 많은 치과 보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볼 것을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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