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내 후속 조치 마무리 방침…의협 새 회장 선출 후 총파업 가능성엔 "법적 대응"
작성일 : 2024-03-26 16:0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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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방침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지만 정부는 당초 정한 대로 2,000명 증원을 위한 모든 조치를 5월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차관은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및 각 대학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의대 교육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학교별 늘어난 입학 정원을 배정하고 5월 안에 후속 조치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만든 '의대교육 지원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회의를 열고 대학별 교육여건 개선 수요조사 계획을 논의한다.
교육부 현장점검팀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각 의대를 방문해 교육여건 개선에 필요한 현장 의견을 듣는다.
다만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선거 결과에 따라 새 집행부 주도하에 새로운 집단 행동이 촉발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의협 차기 회장 선거 결선에서 맞붙은 두 후보 모두 대정부 강경투쟁을 예고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의 협상은 지난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6시에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7시 이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결선에선 대한소아청소년과회장인 임현택 후보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자 제35대 의협 회장을 지낸 주수호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이에 대해 박 차관은 "의협은 새 회장 당선 후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며 "이후 입장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대응책을 강구해 가겠다. 총파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도 검토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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