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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한의원 면역 치료로 원인 바로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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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1-04 17:27 작성자 : 김수희

사진 해봄한의원 최보미 원장


겨울철은 건선 환자에게 특히 힘든 시기다. 계절적으로 대개 늦가을이나 겨울에 건선이 처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기도 한다. 찬바람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들고, 건조한 대기로 인해 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붉은 홍반 위로 하얀 각질이 더욱 두껍게 쌓이고 병변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은백색의 비늘 같은 각질과 경계가 뚜렷하고 다양한 크기의 붉은 구진이나 발진이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랜 기간 악화와 호전을 반복할 수 있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단순 각질과 달리 건선으로 발생한 각질은 작은 좁쌀 같은 발진 위로 비늘 같은 모습으로 겹겹이 쌓이는 양상을 보인다. 전염성은 없지만 이러한 증상이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어 모든 피부에 발진과 각질이 발생할 수 있다.

 

발병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계 이상으로 인한 유전적·환경적 요인, 약물, 건조함,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발생한 일시적인 트러블이 아니라 몸의 문제로 나타난 결과물인 만큼 몸에 집중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건선의 원인이 혈열, 혈어, 혈조에 있다고 보는데, 즉 혈액에 독소가 과잉된 상태로 인해 면역세포가 과활성화돼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선에 대한 한방 치료는 혈액에 쌓인 독소를 줄여 원인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방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면밀히 살펴 개인의 상태에 따른 개인별 환약 및 탕약을 처방한다. 몸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한약 치료와 함께 피부 증상 개선을 돕기 위한 체질 장부침과 피부침, 약물 도포와 같은 외치 치료를 병행한다. 이는 몸의 문제와 피부 증상 개선에 두루 도움을 줘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약 치료는 장 기능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외치 치료는 피부에 직접 적용하여 각질 제거와 염증 완화를 돕는다.

 

이에 더해 산화질소 약침과 산화질소 외용제를 함께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건선 치료가 가능하다. 산화질소는 혈액 순환과 혈액 정화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혈액의 독소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다.

 

문정역 인근에 위치한 해봄한의원의 최보미 원장은 "건선은 단순히 피부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전신 건강과 연결된 질환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며 "건선은 단순 피부병이 아닌 몸의 이상 신호인 만큼 빠른 시일 내로 본질적인 원인에 집중한 치료가 가능한 한의원을 찾아보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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