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전문의 2인, 신간 통해 요요 없는 감량법 제시…“영양소의 역설”이 비만의 근본 원인
작성일 : 2026-03-10 17:09 수정일 : 2026-08-06 17:35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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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부제: 먹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 |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윤수정 원장(윤수정의원 대표원장)과 박경민 원장(성수멜팅의원 대표원장)이 다이어트의 통념을 뒤집는 신간 『선생님, 저는 먹지도 않는데 살이 쪄요(부제: 먹어야 성공하는 다이어트)』를 최근 출간했다. 도서는 드림드림 출판사를 통해 총 236쪽, 1만6000원에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책은 절식과 폭식을 반복하며 자책하는 다이어터들에게 “굶는 다이어트는 반드시 실패한다”고 단언한다. 저자들은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몸이 에너지를 저장하고 대사량을 낮추는 이른바 ‘생존 모드’에 돌입하게 되며, 이것이 반복적인 다이어트 실패와 요요현상의 핵심 원인이라는 것이다.
책의 핵심 개념은 현대인이 겪는 ‘영양소의 역설’이다. 칼로리 섭취는 과잉 상태이지만, 정작 체지방을 연소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D, 마그네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는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가 비만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영양 결핍이 다이어트 실패를 개인의 의지 문제가 아닌 의학적 문제로 봐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책은 총 9개 장에 걸쳐 대사 시스템의 작동 원리부터 심리적 허기를 다스리는 방법, 실전 식사 전략, 운동과 수면 관리, 요요 없는 습관 형성법까지 다이어트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하루 다섯 번 규칙적인 간격으로 식사하는 ‘3·6·9 식사 전략’은 혈당 급변동을 막고 대사 저하를 예방하는 원리에 기반한 것으로, 6개월간 근육 손실 없이 체중을 감량한 임상 사례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된다. 이 밖에도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올바른 활용법과 약물 의존에서 벗어나는 방법도 함께 다룬다.
저자들은 단기간의 엄격한 식이제한보다 몸이 변화된 체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다이어트 성공의 관건이라고 본다. 6개월 이상 체중 감량을 유지한 경우 요요 발생률이 크게 낮아진다는 임상 데이터도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저자들은 “약은 보조적인 도구일 뿐 약 없이도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과정이 평생의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책 전반에 걸쳐 전달한다.
한편 저자인 박경민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수석 학술이사, 대한약물영양의학회 학술이사, 대한비만학회 개원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으며, 본인의 체중 감량 경험과 대학병원 교수 시절의 전문성을 결합해 약물과 영양 의학을 아우르는 비만 솔루션을 제시해왔다.
또한 윤수정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했으며,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수석 학술이사와 대한가정의학회·대한비만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개원 10년 차 동네 주치의로서 수많은 비만 환자를 진료하며 축적한 임상 경험을 이번 책에 녹여냈다.
10년 차 동네 주치의로서 환자와 밀착 소통해온 윤수정 원장의 임상적 통찰과, 대학병원 교수 출신으로 본인의 직접적인 감량 경험을 정교한 영양 의학에 접목한 박경민 원장의 전문성이 결합돼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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