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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 인슐린 민감성 높여 당뇨병 예방 가능해

작성일 : 2021-06-07 14:03 작성자 : 조현진

사진 아이클릭아트

 

영양연구소 출신의 호주의 이디스 코완대학 니콜라 본도노 교수팀의 연구 결과 생과일이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다. 연구팀은 '당뇨병·비만·생활 습관 연구'(AusDiab Study) 참가자 7675명의 5년 간의 자료를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알아냈다.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과일 주스와 과일을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기록했고, 연구팀은 과일주스와 과일의 섭취 빈도가 인슐린 저항, 인슐린 민감성, 당뇨병 진단, 공복혈당, 식사 2시간 후 혈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살폈다.

 

그러자 하루 최소 두 번 이상 과일을 섭취하는 사람은 하루에 0.5번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36%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인슐린 민감도가 높아 혈당이 잘 떨어졌다.

 

인슐린 민감도가 떨어지면 인슐린 저항이 나타나며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 인슐린 민감도가 높으면 적은 양의 인슐린으로도 필요한 포도당을 충분히 받아들인다.

 

하지만 과일주스는 당분이 높고 섬유소가 낮아 생과일과 같은 효과를 불러오지 못했다. 생과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식물성 화학물질과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대부분 혈당지수가 낮아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혈당지수는 탄수화물에 함유된 단분이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혈당을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상승시킨다. 따라서 당뇨 환자들에게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이 좋다.

 

위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최신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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