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6-08 10:27 작성자 : 조현진

사진 아이클릭아트
녹내장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결손이 생기는 질환이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시야 결손이 발생하고, 방치하면 실명에 이르게 된다.
미국 뉴욕에 있는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안과학 연구실의 루이 파스칼 박사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12만여 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녹내장 가족력이 있으면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카페인 음료와 카페인 함유 식품의 하루 섭취량을 조사해 카페인 섭취와 녹내장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카페인 섭취량이 높은 사람은 녹내장과 고안압에 걸릴 위험이 많았다.
하루에 커피를 4잔 이상 먹는 사람은 안압이 평균 0.35mmHg 높았지만, 녹내장의 유전적 소인이 높은 사람이 카페인을 매일 3잔 이상 먹을 경우에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거나 적으면서 녹내장 유전적 소인이 낮은 사람보다 녹내장의 발생률이 3.9배 높았다.
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것이 고안압 개방각 녹내장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이전에 밝혀진 바가 있다.
녹내장에는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이 있는데, 개방각 녹내장은 평상시에 체액이 눈 밖으로 나가는 부위가 막혀 버린 것으로, 홍채가 정상적인 위치에 있어 홍채와 각막 사이의 각이 개방되어있다.
폐쇄각 녹내장은 홍채가 압력으로 밀려 올라가 홍채와 각막 사이의 각이 폐쇄되어 평상시에 체액을 눈 밖으로 배출하는 부분을 막아 버리게 되는 질환이다.
위 연구 결과는 미국 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학술지 '안과학'(Ophthalmology) 최신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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