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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바이러스,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식 차단한다

작성일 : 2021-06-17 10:24 작성자 : 조현진

사진 아이클릭아트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는 보통 감기, 콧물감기(급성비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이 바이러스는 열과 산성(pH 6.0이하)에서 민감하며 직경이 2230nm이고 단소형의 핵산(RNA)을 가지고 있다.

 

이 리노바이러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초기 증식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리노바이러스는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interferon-stimulated genes)를 활성화하는데, 인터페론은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조직 안에서 신종 코로나의 복제를 차단했다.

 

미국 예일대에 있는 의대의 엘런 폭스만 연구팀의 논문은 국제학술지 '실험의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감기 바이러스가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을 차단한다는 것을 파악했고, 리노바이러스도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똑같은 효과를 내는지 분석해보았다. 그들은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간의 기도 조직에 실험을 진행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조직에서는 처음 사흘 동안 바이럴 로드가 6시간마다 2배로 늘었다.

 

 

하지만 리노바이러스에 먼저 노출된 기도 조직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어도 복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리노바이러스를 제거해도 같은 방어력이 작동됐고,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속도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인체가 바이러스 감염에 효과적으로 맞설지는 어느 정도 로드의 바이러스에 노출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팀의 포만교수는 이렇게 전했다. “바이러스 사이에서는 사람들이 아직 모르는,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저 진행 중인 연구의 퍼즐 중 한 조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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