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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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암 환자, 유전성 암일 가능성 높아

작성일 : 2021-08-04 10:40 작성자 : 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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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암이 발생하는 중복암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UCSD) 올리비에 헤리스멘디 교수, 일산차병원 상부위장관외과 최윤영 교수와 연세대학교 정재호 교수 연구팀이 위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중 두 가지 이상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생식세포 변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가지 이상의 암이 중복으로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유전성 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특히 유전성 암 증후군 중 하나인 린치(Lynch) 증후군의 원인 유전자에 선천적인 암 발생위험 돌연변이가 있는 것이 확인 되었다. 린치 증후군은 50대 이전에 대장암 또는 다른 특정 유형의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정상인에 비해 높은 유전질환. 유전 비폴립 대장암(hereditary nonpolyposis colon cancer)이라고도 부른다.

 

55세 이전의 연령대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암을 가진 경우, 43%의 환자에게서 암 발생위험 돌연변이가 발생했다.

 

최윤영 교수는 일반인의 1~3%, 암 환자 중 5% 정도에서 암 발생위험 돌연변이가 발견되기 때문에 43%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젊은 연령대에 두 가지 이상의 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성 암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전자 검사 및 유전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위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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