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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질을 방해하는 코골이, 지속되면 돌연사 일으킬 수 있어

작성일 : 2021-07-23 11:47 작성자 : 조현진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원장

 

 

무더운 여름, 습하고 높은 기온으로 인해 잠에서 깨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잠을 자주 설친다면 더위 탓이 아니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일 가능성이 높다.

 

코골이는 기도(숨구멍)가 좁아져서 공기의 흐름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목젖이나 주변의 연구개 주위가 떨리거나 막히는 현상이다. 이때 코를 심하게 골다가 한동안 숨을 못 쉬고 한참 후에 숨을 쉬는 것을 수면무호흡증이라 부른다. 10초 이상 지속되는 무호흡 상태가 1시간에 5회 이상 나타나거나 자는 동안 7시간에 30회 이상 나타날 때는 질병으로 판단되며 치료가 요구된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날 때 머리가 무겁고 입이 마른다. 자다가 숨이 끊어졌다 다시 시작하기도 하고, 숨이 차거나 막혀서 잠에서 깨기도 한다. 심하면 판단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화를 내며 짜증이 나기 쉽다. 또 금방 피로해지고 피로가 잘 풀리지 않으며, 우울한 기분이 든다. 이보다 더 심한 경우에는 산소부족 현상이 초래되어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되어 심각한 경우 잠자는 동안 갑자기 심정지까지도 발생할 수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심한 정도를 진단할 수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무호흡증과 수면장애 진단을 위한 표준검사로 확진하는 데 사용한다. 수면의 단계와 각성의 빈도를 결정해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수면 중 근육의 긴장도, 뇌파로부터 안구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산소포화도, 코골이, 다리의 움직임 등 생체 신호를 기록해 수면 중 신체 전반의 문제를 진단하는 검사이다.

 

수면 중 호흡 장애가 없고 코만 고는 경우는 단순 코골이로, 시간당 호흡 장애가 5~15회 정도라면 경도 수면무호흡, 시간당 호흡 장애가 15~30회 정도라면 중등도 수면무호흡, 30회 이상이라면 고도중증 수면무호흡으로 분류할 수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의 개선을 위해서 체중조절과 수면 환경의 개선이 처음으로 시도되어야 한다.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 잘 수 있도록 수면 자세를 변경하고,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담배, 음주, 수면안정제의 복용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검사상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있거나, 경도라도 위험요소가 존재하는 경우는 수술, 양압기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모색해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꼭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본인 상태에 대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와 치료방법을 상의하는 것을 권유하는 바이다.

 

 

마곡 시원한이비인후과 진봉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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