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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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

작성일 : 2021-11-04 14:42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사진=아이클릭아트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못해 혈당치가 높아지면 나타나는 당뇨는 적절한 관리가 없으면 허혈성 심질환, 뇌혈관질환, 신부전증, 하지절단 등의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당뇨는 크게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기타 원인에 의한 당뇨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절대적인 인슐린 부족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며, 2형 당뇨는 상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저항성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당뇨병 치료는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 등 생활 습관 개선이 기본적으로 수반되어야 한다. 초기 당뇨병에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를 꾀해볼 수 있다. 그러나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이 효과가 없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실제로 영국 에든버러 대학 어셔 연구소(Usher Institute)의 미레이 카피디에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는 생활 습관 변화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스코틀랜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16만 2,000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약 5%에 해당하는 7,710명이 당뇨병 증상이 사라지는 관해(remission)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약간의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발병하므로 관해를 위해서는 올바른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당뇨병 증상을 없애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균형잡힌 식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야채와 잡곡, 콩류의 섭취를 늘리고 붉은 육류 대신 닭고기나 생선을 섭취하는 편이 좋다. 또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려야 한다.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통곡물 섭취는 포만감을 주므로 당뇨병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 섭취로 오히려 식사량 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만을 먹어야 한다.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진 다른 식품들도 마찬가지로,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영양분 없이 열량만 높은 술을 피해야 하며, 담배 역시 당뇨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므로 끊어야 한다. 매일 1시간 정도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 약을 복용 중이라도 의사의 상담을 받으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서 약을 줄여나가거나 끊는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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