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위험도 ‘높음’…수도권 위험도는 ‘매우높음’ 최고 단계
작성일 : 2021-11-22 16:27 수정일 : 2021-11-23 14:24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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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정례브리핑에서 “11월 3주차(11월 14~20일) 주간 위험도 평가 실시 결과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결과,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했다”며 “수도권의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단위에서 ‘높음’ 수준이며 비수도권은 ‘중간’ 수도권은 최고 단계인 ‘매우높음’ 수준이었다. 이는 직전 주(11월 7일~13일)보다 위험도가 두 단계씩 크게 상승한 것이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대응역량,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3개 영역에서 17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한다.
다만 비상계획 발동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위험도를 평가할 때는 현재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단계는 아니지만 계속 위험이 악화될 경우 비상계획 적용을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겨두었다.
정 청장은 “중환자실의 병상가동률이 지난 11월 3주에는 주간 평균 62.6%이며, 수도권은 77%로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됐다”며 구체적인 병상 가동률을 언급하면서 “방역망 내에서의 확진자 관리 비율도 35%로 계속 낮아지고 있어서 지역사회의 감염 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직전 69.5%에서 77.0%로 올랐으며, 비수도권에서는 34.9%에서 40.1%로 상승했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확진자 발생 비율은 수도권이 직전주 55.2%에서 지난주 70.1%로 두드러지게 악화했고, 비수도권은 24.3%에서 29.5%로 상승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을 일컫는 ‘방역망내 관리 비율’도 35%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노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 역시 2,172명에서 지난주 2,73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 수는 비수도권의 3배 이상으로, 수도권에서만 지난주 일평균 2,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7% 증가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60세 이상의 추가 접종률 상승세도 미미하다. 정 청장은 “60세 이상의 추가접종률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7.5%로 낮은 상황”이라며 “방역지표가 매우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어 신속한 추가접종 그리고 방역패스의 접종 유효기간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될 필요가 있겠고, 요양병원의 방역 강화 그리고 효율적인 병상 활용 방안 등을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방역지표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자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는 전날 방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수도권 중환자실 병상 여력이 거의 없고 방역 지표도 나빠지고 있어 병상 상황이 전국적으로 악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추가접종을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요양병원 등에 대해서는 오는 26일까지 추가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위원회는 추가접종 기간 단축을 고려해 접종자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따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추가접종 완료시까지 면회를 전면제한하는 등 요양시설·병원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병상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접종자들의 방역패스(접종완료·음성확인제)에 유효기간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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