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22 14:3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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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살 충동은 주당 60시간을 초과해 일할 경우 확연히 커졌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조영순·한상수 교수 연구팀은 근로 시간과 우울, 자살 충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민영양조사(2013~2018)에 참여한 성인남녀 1만 4,625명을 주당 근무시간에 따라 ▲ 31~40시간(5,383명, 36.8%) ▲ 41~50시간(4,656명, 31.8%) ▲ 51~60시간(2,553명, 17.5%) ▲ 60시간 초과(2,033명, 13.8%)로 나눠 근로시간과 우울감·자살 충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우울감과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칠 만한 외부 요인은 모두 보정했다.
그 결과 주당 31~40시간 근무자를 기준으로 주당 41~50시간 근무자의 우울 위험은 1.3배였으며 주당 51~60시간 근무자는 1.5배, 주당 60시간 초과 근무자는 1.61배에 달했다. 자살 생각을 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주당 60시간 초과 근무자가 자살을 생각할 위험은 주당 31~40시간 근무자의 2.3배에 달했다.
한 교수는 “주당 법정 노동시간인 40시간 이하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근무시간이 길어질수록 우울감이 커졌다”며 “자살 생각의 경우 60시간을 초과했을 때 두드러지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장시간 노동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신체적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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