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2-29 15:58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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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이식받은 신장이 수명을 다하면 신장 투석을 받는 것보다 또 다른 신장을 이식받는 게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신장 과장 라이너 오버바우어 박사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식받은 신장의 수명은 평균 10~15년으로, 첫 번째 이식받은 신장의 수명이 다하면 투석을 받거나 재이식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신장 투석이나 재이식 중 어느 방법이 더 나은지 불투명했다.
연구팀은 첫 번째 신장을 이식받은 신장이 기능을 다해 두 번째 신장 이식을 위해 신장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라간 2,300여 명의 10년간 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두 번째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신장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 있는 동안 투석을 시작한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5.8개월 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두 번째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이식받을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과의 생존 기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두 번째 신장을 1년 안에 이식받은 사람은 투석을 시작한 사람보다 생존 기간이 평균 8개월 길었지만 8년을 기다려 두 번째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은 평균 0.1개월 더 사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두 번째 신장 이식이 삶의 질을 높여주므로 마땅한 기증자가 나타나면 늦더라도 신장을 이식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연구팀은 다른 나라들에서도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온다면 두 번째 신장 이식이 필요한 사람은 투석이 필요해지기 전에 서둘러서 이식 신장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학회 임상 저널’(Clinical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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