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1-03 15:51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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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지난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의 신경 과학자 에밀리 몰림파키스 박사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 단계인 인지 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의 초기 경고 신호를 포착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몸의 움직임(movement), 말(speech), 행동(behavior) 등 3가지 특징을 종합해 치매 징후를 판단하는 비디오 게임 ‘사이미어’(Thymia)를 개발했다. 사아미어는 녹화 프로그램인 웹캠(webcam)과 인터넷이 연결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에는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벌을 건드리거나 어떤 그림을 말로 묘사하는 등 간단한 게임이 있다. 이러한 게임을 하는 동안 사마이어는 사람의 목소리와 눈의 동작, 그리고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을 모니터링 한다.
사마이어는 게임을 얼마나 잘하는지, 어떻게 말을 하고 눈과 얼굴을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종합해 사람이 지닌 인지능력의 세밀한 모습을 파악한다. 그 전체적인 모습이 치매의 극초기 증상인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의 특징과 매우 비슷하다면 치매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도 인지장애장애가 있다면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물체에 주의력을 분산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혹은 앞뒤가 서로 연결되지 않는 말을 하거나 눈을 맞추지 못하기도 한다. 또 얼굴에 미세한 씰룩거림(facial twitches)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사람은 이러한 증상을 뚜렷이 파악할 수 없지만 소프트웨어는 정상적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집어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맨 먼저 일반의 또는 전문의로부터 이 프로그램을 한 번 해보라는 요청을 받아야 한다. 비디오 게임 결과는 직접 의사에게 보내진다. 비디오 게임을 한 당사자는 앱(app)이 아닌 의사의 최종 판단을 거쳐 결과를 받는다.
1차 평가 이후 당사자는 언제든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그때마다 비디오 게임 결과는 직접 의사에게 전달된다.
한편 사마이어는 원래 우울증세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이지만, 그 기능을 인지장애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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