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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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소한(小寒)’, 호흡기 건강 관리 필요

작성일 : 2022-01-05 13:49 작성자 : 김수희

ⓒ아이클릭아트


5일은 겨울 중 가장 춥다는 ‘소한(小寒)’이다. 24절기 상 ‘대한(大寒)’이 가장 추워야 하난 우리나라에서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춥다.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든가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같은 속담이 있을 정도다.

소한을 전후로 겨울철 특징인 춥고 건조한 날씨가 가장 기승을 부리기 마련인데, 이러한 환경은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이다. 건조한 날씨가 호흡기에 주는 악영향을 피하려면 수분 보충과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염 환자들은 찬 공기 유입과 건조함이 지속될 경우 콧물부터 기침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쉽게 낫질 않는다. 비염이 심해지면 코가 막혀 호흡이 불편해지면서 잠을 설치는 등 만성피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코막힘이 심해지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구개호흡은 목의 인두, 후두 및 편도 점막을 건조하게 한다. 목이 건조하게 되면 공기 중 이물질이나 세균 등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며 만성인두염, 후두염, 편도염 등이 생기거나 악화할 수 있다. 

호흡기 수분 유지를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물을 마시는 것이다. 물은 코와 기관지 점막을 촉촉하게 해서 점막 밑 섬모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며 하부기관지나 폐로 들어갈 수 있는 먼지 등을 용이하게 흡착하도록 돕는다.

콧속에 멸균 식염수를 주입해 직접 점막을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점막에 수분을 전달하면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할 수도 있다. 다만 식염수를 주입할 때 압력을 너무 세게 하면 코 안에 상처가 나는 등 오히려 호흡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는 실내에서 40~60%의 적정 습도와 20~22도의 온도를 유지해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수시로 실내를 환기해줘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편이 습도를 조절하는 데 가장 좋지만 수건에 물을 적셔 주변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을 한다면 외부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코와 기관지 점막과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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