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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 임산부 코로나 걸리면 신생아 사망 가능성↑

미접종 임산부, 입원·집중 치료 위험도 증가

작성일 : 2022-01-17 16:11 작성자 : 신준호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인 임산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임산부의 입원·집중 치료 위험이 늘고 신생아의 사망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연구진은 최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에서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코틀랜드 임산부 14만 4,000여 명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감염 여부 검사가 보급되기 시작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료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이 기간 전체 임산부 확진자 중 77%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과 집중 치료가 필요했던 임산부의 9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였다.

또한 해당 연구에서 검토한 모든 신생아 사망 사례는 코로나19 확진 당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임신부가 출산한 태아였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 4주 이내 출산할 경우 사산이나 출산 후 1개월 내 신생아가 숨질 위험이 가장 높았고, 일반적인 출산 시 위험보다 약 4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다며 “임신기간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데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세계보건기구는 (WHO)는 지난해 초까지 임상시험 불충분을 이유로 임산부에게 백신을 접종하지 말도록 권고했지만, 이후 임산부에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종 권고로 입장을 바꿨다.

우리나라도 초반에는 임산부를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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