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2-11 15:54 작성자 :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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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날씨가 풀리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나들이나 등산,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야외활동은 발에 무리를 줘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몸무게를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며,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갑작스러운 운동 외에도 급격한 체중 증가, 굽 낮은 신발 착용, 노화 등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이 아치 형태의 족저근막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뒤꿈치 안쪽부터 발바닥 중앙까지 쑤시고 찌릿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붓고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봐야 한다.
족저근막염 환자는 2010년 8만 9,000여 명(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준)에 불과했지만 2019년에는 27만 6,000여 명까지 늘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어든 탓에 2020년에는 소폭 줄긴 했지만 여전히 25만 명으로 많은 수준이다.
족저근막염이 이같이 폭증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등산이나 조깅 등 생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다. 특히 노화로 이미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 중년은 갑자기 운동을 할 경우 근막과 인대 등의 손상을 입기 쉬워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은 개인차가 있어 운동 후 발바닥이 쑤시거나 저리다면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차가운 팩으로 발바닥을 문질러주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족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발 근육이나 발목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다양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매일 하는 게 좋다. 엄지발가락을 위아래로 올렸다가 내리는 운동은 시간과 장소에 큰 구애를 받지않고 할 수 있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발가락으로 집어 들어 올리는 동작도 좋다. 익숙해지면 수건 위에 무거운 물건을 놓고 발가락으로 집는 등 강도를 높일 수도 있다. 족저근막염 예방에 좋은 스트레칭으로는 계단에 발을 반쯤 걸친 후, 발바닥과 장딴지 당김이 느껴질 때까지 뒤꿈치를 계단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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