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2-21 14:31 작성자 : 신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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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19일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대학 수면 연구 센터(Sleep Research Center)의 에스라 타살리 박사 연구팀이 모자라는 수면 시간을 늘리면 칼로리 섭취량과 과체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루 수면 시간이 6.5시간 이하인 과체중 성인 80명(21~40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한 그룹은 평소 수면 습관을 유지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수면 시간을 8.5시간으로 늘리도록 했다.
연구팀은 2주 후 대상자의 칼로리 섭취량을 이중표지수법(二重標識水法, DLW. doubly labeled water)으로 조사했다.
이중표지수법은 실험 전후 에너지 소비량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측정 방법이다. 동위원소인 중수소와 18가 산소로 만들어진 물을 마시게 한 후 소변 속 동위원소를 분석함으로써 일상에서 소모하는 칼로리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측정 결과 수면 시간을 늘린 그룹은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평균 270㎈ 줄어들었다. 이 그룹 중 일부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500㎈가 줄어들었으며 한 사람은 750㎈ 이상 줄기도 했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분비를 자극하는 반면 적당한 수면은 배가 찼다는 신호를 보내는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leptin)을 활성화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충분한 수면이 뇌 기능뿐만 아니라 신체의 대사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충분한 수면이 비만과의 싸움에서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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