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3-04 13:57 작성자 : 우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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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혈압은 의료기관보다 가정에서 측정했을 때 정확하다는 사실을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의료센터 보건연구소 내과 전문의 비버리 그린 교수 연구팀이 밝혀냈다.
연구팀은 서부 워싱턴 12개 카이저 퍼머넌트 1차 진료센터를 방문한 고혈압 위험 성인 510명이 ▲의료기관 ▲가정 ▲클리닉이나 약국에 설치된 혈압 측정실(키오스크)에서 잰 혈압 자료를 확보했다. 이어 가슴에 장치한 모니터와 연결된 위팔 커프(upper-arm cuff)를 24시간 착용하고 낮에는 20~30분마다, 밤에는 30~60분마다 혈압을 측정하는 24시간 활동 혈압(ABP, 24-hour ambulatory blood pressure)을 측정해 확보한 자료와 비교 분석했다. ABP는 고혈압 진단을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다.
그 결과 가정에서 잰 혈압과 ABP와는 일관성이 있었던 반면 의료기관에서 잰 혈압은 ABP보다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낮았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혈압을 재면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을 놓질 수 있다는 것이다. 키오스크에서 잰 혈압은 ABP보다 상당이 높아 고혈압 과진단(overdiagnosis)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고혈압인 사람이 고혈압 진단을 받지 못해 자신이 고혈압임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고혈압 환자의 2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일반 내과학회’(Society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학술지 ‘일반 내과학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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