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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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확찐자’ 속출…비만율 38.3%로 증가

작성일 : 2022-03-16 15:56 작성자 : 신준호

ⓒ아이클릭아트


코로나19는 삶을 다방면으로 바꿨다. 마스크 쓴 얼굴과 벗은 얼굴이 다르다는 뜻의 ‘마기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코로나 블루’, 사람 사이 접촉 없이 연결한다는 뜻의 ‘언택트’(untact) 등 코로나19는 다양한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코로나19 관련해서 가장 잘 알려진 신조어 중 하나인 ‘확찐자’는 외부활동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체중이 늘어났다는 말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 비만율이 종전보다 더 크게 올랐다는 통계가 나오며 이러한 ‘확찐자’가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발간한 ‘국민 삶의 질 2021’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전년보다 4.5%포인트 증가했다. 지금까지 비만율은 2001년 29.2%에서 2005년 31.3%, 2015년 33.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였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학습이 증가하고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이 힘들어지는 등 활동량이 감소하면서 비만율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남성의 비만율은 48.0%로 전년(41.8%)보타 급증했다. 반면 여성의 비만율은 27.7%로 전년(25.0%)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남성과 여성의 비만율은 20.3%포인트나 차이가 났다.

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악화하는 만큼 운동과 식단 조절로 체중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종종 잘못되거나 왜곡된 사실을 그대로 믿어 건강을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또 무리하고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담석증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 가지 식단만을 고집하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굶는 방식의 식단 조절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매운 음식이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무분별하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캡사이신은 체중감량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되지만 체내에서 잘 소화되지 않아 소화기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들어간 음식 대부분은 소금과 설탕, 감미료 등이 많이 들어가 열량이 높은 편인 점도 유의해야 한다. 캡사이신으로 소모할 수 있는 열량은 적은데 그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식단은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영양이 충분하되 열량은 부족한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 자신의 식단과 체중 변화를 기록해나가는 습관을 들이면 자신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식단뿐만이 아니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목적에 따라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적절히 선택하는 편이 이롭다.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무산소 운동은 근육량을 늘려줘 기초 대사량을 올려주는 동시에 체형을 가꿔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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