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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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4월까지 총 46만 명분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

“팍스로비드 현재까지 16만 3,000명분 도입…라게브리오는 2만 명분 도입”

작성일 : 2022-03-25 14:32 작성자 : 신준호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다음 달 말까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46만 명분을 도입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 및 활용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통제관은 “정부는 해외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어제 들여온 라게브리오를 포함하여 4월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조기에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처방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성분명 몰누피라비르) 2종류다. 정부는 앞서 먹는 치료제 총 100만 4,000명분(팍스로비드 76만 2,000명분, 라게브리오 24만 명분)을 선구매한 바 있다. 

이 통제관은 현재 먹는 치료제 도입 상황에 대해 “화이자사의 팍스로비드 치료제가 현재까지는 16만 3,000명분이 도입이 됐다”며 “약 11만 명에게 치료제가 투약이 되었고, 재고량은 4만 9,000명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MSD사에서 개발한 라게브리오의 경우에는 어제 초도 물량 2만 명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이번 주말까지는 10만 명분이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기 연결 지연으로 도입이 늦어진 팍스로비드 4만 4,000명분이 이날 오전 9시께 추가로 국내에 들어오면서 국내에 도입된 팍스로비드는 총 20만 7,000명분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약 11만 4,000명에게 사용돼 국내에 남은 물량은 약 9만 3,000명분이다. 

라게브리오의 경우 이달 중 도입되는 10만 명분 외 나머지 물량이 27일에 도착할 예정이다. 라게브리오는 지난 23일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24일 국내에 도입됐으며,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통제관은 먹는 치료제 추가 도입에 대해 “4월에 도입될 추가 물량이 있어 현재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이와 별도로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에 쓰이는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도 해외 (처방)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라게브리오의 오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투약 체계 마련에 나섰다.

라게브리오 투약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의 60세 이상과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기존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운 환자 등이다.

이 통제관은 “기존에 도입된 팍스로비드 처방을 우선적으로 처방하되, 병용 금지약물 복용 등으로 다른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다만, 임부 및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투약을 제한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정부는 라게브리오가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 의약품이 임부와 소아·청소년에게 처방되지 않도록 DUR 시스템 등록 등 여러 관련 준비를 철저하게 완료했다”며 “오늘 의료기관으로 치료제 사용과 관련 안내서와 지침이 송부될 계획으로 있다. 약국에도 복약 안내서를 저희가 배포할 예정이다. 의약품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 현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통제관은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된 경우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절차에 따라서 준용하여 피해 보상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만일 의약품 사용 후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하거나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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