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3-31 14:23 작성자 : 우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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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30일 UPI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야마나시(山梨) 대학의 고지마 레이지 보건과학 교수 연구팀이 임신 중 소독제에 자주 노출된 여성의 자녀는 3살 때 천식 또는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환경과 아동 연구’ 참가 모자(母子) 7만 8,915쌍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 매일 직장에서 소독제를 사용한 여성이 출산한 아이는 3살 때 천식 발생률이 다른 아이들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독제 사용 횟수가 일주일에 1~6번인 여성의 자녀는 천식 발생률이 18% 높았다.
또한 일주일에 소독제를 매일 최소 1번 이상 사용한 여성의 자녀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아토피성 피부염 발생률이 29% 높았으며 일주일에 1~6번 사용한 여성의 자녀는 16% 높았다.
연구팀은 소독제가 임신 여성의 피부 세균총(skin flora)에 변화를 일으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독제가 방출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이 태아의 면역체계를 왜곡시켜 출생 후 천식에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직업·환경의학’(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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