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01 14:1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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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 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 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Centre for Cardiovascular Science)의 예방 심장병학 전문의 벤저민 버클리 교수 연구팀이 뇌경색 환자가 5년 안에 심장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21년 51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뇌경색 환자 36만 5,383명의 뇌경색 후 5년간의 전자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그 결과 뇌졸중 환자 중 11.1%가 뇌졸중 후 5년 안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8.8%는 심방세동, 6.4%는 심부전. 1.2%는 심한 심실성 부정맥, 0.1%는 타코츠보 증후군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겨 심근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타코츠보 증후군은 갑작스러운 사별이나 이별, 불안 등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좌심실이 수축하면서 위쪽이 부풀어 오르는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또한 뇌졸중 후 5년 내 심장 합병증이 나타난 환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심혈관 합병증을 겪지 않은 환자보다 현저히 높았다. 심혈관 합병증을 겪지 않은 환자에 비해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이 나타난 환자는 49%, 심방세동이 발생한 환자는 45%, 심부전을 겪은 환자는 83%, 심한 심실성 부정맥이 발생한 환자는 2.03배 높았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연령, 성별, 인종 등 교란변수(confounding factors)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뇌졸중 후 5년 내 심장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률도 상당히 높았다. 5년 내 뇌경색 재발률도 다른 환자들보다 50% 높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뇌졸중-심장 증후군(stroke-heart syndrome)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뇌졸중 협회(American Stroke Association) 학술지 ‘뇌졸중’(Stroke)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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