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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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코로나19 종식 감안한 집단면역 쉽지 않아“

"전면적 대유행 가능성 상당히 낮아…소규모 유행 반복될 듯“

작성일 : 2022-04-13 14:10 작성자 : 신준호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집단면역이 종식을 감안한 전국적인 집단면역체계를 의미한다면, 그런 상태를 달성하기는 매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보다는 계속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체계로 이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손 반장은 전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과 오미크론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으로 상당한 집단면역을 달성했다는 의견에 동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많은 분이 확진되는 대유행을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번과 같이 전면적인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다만 새로운 변이에 의한 유행이나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전염이 강해지면서 생기는 유행 등은 가능성이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앞으로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유행들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는 중"이며 "큰 유행에 대비하는 체계는 항상 염두에 두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낮아지긴 했으나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거나 계절적인 요인으로 유행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며 "인수위 쪽의 여러 의견도 함께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쪽의 여러 의견도 함께 고려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제한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 주말에 종료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일상회복 방안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 반장은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사적모임과 영업 제한을 모두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인수위 의견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는 19만 5,413명으로  전날 21만 755명보다 1만 5,336명 줄어들었다. 이날 기준 7일 평균 확진자는 18만 2,000명으로 3주 전 40만 5,000명의 절반 이상 줄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요일별 편차가 있어 특정 요일 수치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일일 신규 확진자 수만으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고 부연했다.

그는 일주일 평균으로 코로나19 유행 상황 추세를 보는 것이 더 맞는다며 "주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확진자 감소세가 지난 11일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손 반장은 "1만 개에 달하는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상당히 안정적인 체계로 이행되고 있다"며 확진자 수에 특별히 영향을 준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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