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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반복 행동, 뇌 성상세포 이상 때문일 수도”

작성일 : 2022-04-26 15:57 작성자 : 김수희

ⓒ아이클릭아트


26일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웨일 코넬 의대 메디컬센터 뇌·정신 연구소(Brain and Mind Research Institute)의 딜레크 콜라크 박사 연구팀이 자폐 스펙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의 대표적인 증상인 반복 행동(repetitive behaviors)이 뇌의 성상세포(astrocyte)의 이상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상세포는 뇌의 신경세포를 보조하는 별 모양의 지지세포(support cell)로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고 철분과 수소이온 농도(pH)를 조절해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통로인 시냅스(synapse) 형성에 관여한다.


연구팀은 ASD 환자의 줄기세포로 성상세포를 만들어 새로 태어난 건강한 생쥐의 뇌에 이식했다. 세포를 이식받은 생쥐는 ASD 증상인 반복 행동을 보였지만 다른 ASD 대표 증상인 사회성 결핍(social deficit)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성상세포 이상으로 반복 행동이나 기억력 손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사회성 결손 같은 다른 증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ASD 연구는 대부분 뇌의 정보를 전달하는 뇌 신경세포(neuron)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연구팀은 ASD와 관련된 유전자 변이가 여러 유형의 뇌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정상 성상세포가 ASD의 원인인지 아니면 결과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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