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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아이의 식품 알레르기와 무관

작성일 : 2022-05-25 14:46 작성자 : 우세윤

ⓒ아이클릭아트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 머독 아동연구소(Murdoch Children’s Research Institute)의 레이첼 피터스 교수 연구팀이 제왕절개 분만과 태어난 아기의 식품 알레르기의 위험 사이에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연 분만을 해야 신생아가 산도를 통과하며 질 박테리아에 노출돼 장 내 미생물 집단 구성과 면역체계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정설에 반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2,000여 명의 신생아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가운데 30%는 제왕절개 분만으로 출생했다. 이 아기들의 생후 1년 때 식품 알레르기 발생률은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12.7%, 질 분만으로 태어난 아기가 13.2%로 밝혀졌다.

제왕절개 분만을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했든 후에 했든 식품 알레르기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또 응급 제왕절개 분만이든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이든 역시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제왕절개로 출생한 신생아는 모체의 산도를 거치지는 않지만, 이것이 나중에 식품 알레르기 위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옂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제왕절개 분만의 득과 실을 평가하고 제왕절개 분만을 원하는 임신 여성을 안심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 학회(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학술지 ‘알레르기·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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