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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우울감, 시골이 대도시보다 낮아”

“흡연율·비만율은 대도시가 낮아…세종시가 각각 15.1%·27.5%로 가장 낮아”

작성일 : 2022-06-13 14:40 작성자 : 우세윤

ⓒ아이클릭아트


시골이 대도시 지역에 비해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인지하는 사람의 비율이 낮은 반면, 흡연율과 비만율은 대도시 지역이 시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2021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보고서 중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질병청은 매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2021년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9,24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보고서는 각 시군구를 ▲ 특별시의 구 ▲ 광역시의 구 ▲ 인구 30만명 미만의 시 ▲ 도농복합형태의 시 ▲ 일반 군 ▲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으로 구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 인지율은 시골에서 도시로 갈수록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혹은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이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시골에 해당하는 ‘일반 군’ 거주자가 24.0%를 기록했다. 이어 도농복합형태의 시가 26%, 인구 30만 명 미만의 시가 26.6%였고 광역시의 구가 27.2%, 특별시의 구가 28.0%로 나타났다. 

우울감 경험률(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 등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도 스트레스 인지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우울감 경험률은 일반 군이 5.9%로 제일 낮았고 특별시의 구와 광역시의 구는 각각 6.8%와 7.2%로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남(23.7%)과 대전(24.0%)이 낮았고, 인천(29.5%)과 강원(28.3%)이 높았다. 우울감 경험률은 전남이 5.1%로 최저, 인천이 8.8%로 최고였다.

반면 흡연율과 비만율은 대도시로 갈수록 낮았다. 비만율은 체질량지수(BMI,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이다.

흡연율은 일반 군과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이 각각 20.0%와 20.3%로 높았고 특별시의 구가 15.8%로 최저였다. 비만율은 일반군과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이 각각 33.6%와 34.1%를 기록했으며 특별시의 구가 29.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과 지방율은 지역별로도 차이가 컸다. 가장 낮은 세종시(15.1%)와 가장 높은 강원·충북(21.0%) 사이의 격차가 5.9%포인트나 됐다. 세종시는 비만율에서도 27.5%로 가장 낮았으며 제주는 36.0%로 가장 높았다. 서울(29.2%), 대구와 대전(각각 29.4%), 부산(29.8%)이 비만율이 낮은 편에 속했고, 인천(34.5%), 강원(34.3%)은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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