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6-14 13:59 작성자 : 최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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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13일 의학 뉴스 포털 메드페이지투데이(MedPage Today)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 대학 의대 신경과 전문의 로버트 샤피로 교수 연구팀이 편두통에 대한 스티그마(stigma, 사회적 오명)이 환자를 더 힘들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티그마란 낙인이 찍혀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편두통 환자 3명 중 1명은 편두통으로 인한 스티그마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18~2020년 ‘국제 두통 질환 분류’(ICHD-3,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에 따라 편두통이 확인된 5만 9,004명(평균연령 41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대상 중 75%가 여성이었으며 백인이 70%, 98%가 산발성 편두통 환자였다.
이들은 편두통 관련 스티그마(MiRS, Migraine-Related Stigma) 설문조사에서 31.7%가 편두통 스티그마를 자주 또는 매우 자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그마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는 대부분의 편두통 환자가 느끼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편두통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는 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이 편두통 환자를 해야 하는 일을 기피하거나 관심을 얻기 위해 편두통을 이용하는 사람으로 여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편두통 환자는 이러한 스티그마로 인해 편두통으로 인한 정신적 부담과 신체적 어려움이 더 심해지고 삶의 질이 더 나빠지는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편두통 발작 빈도가 월 5회 미만이지만 편두통 관련 스티그마를 느끼고 사는 사람은 편두통 발작 빈도가 월 25회 이상이면서 편두통 관련 스티그마 없이 살아가는 사람보다 삶의 질이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편두통 관련 스티그마는 편두통 치료에서 의외로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으며, 이에 관한 연구를 더 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두통학회(American Headache Societ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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