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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중 나타난 허리통증, 체외충격파로 다스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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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6-24 16:14 작성자 : 우세윤

사진 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


연수구에 거주하는 20대 K 씨는 최근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에 막 입문한 그는 비거리가 좀처럼 늘지 않자 답답한 마음에 과도하게 힘을 줘 골프채를 휘둘렀다가 갑작스럽게 허리통증이 찾아와 늦은 야간에 정형외과를 찾았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2021년 골프 인구는 564만 1,000명으로 전체 국민 10명 중 1명이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 씨와 같이 부상을 입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찾는 환자가 늘었다. 골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신체 접촉이 적어 부상 위험이 적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 종목별 보고서(2020)’에 따르면 골프 부상률은 75.4%로 생활체육 평균(6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로 인한 부상은 보통 잘못된 습관과 무리한 스윙으로 인해 발생한다. 골프공과 클럽헤드가 부딪힐 때 발생하는 순간적인 힘의 크기는 2t에 달하는데,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거나 정확한 자세로 골프공을 치지 않으면 그 충격인 신체에 가해지며 부상을 입게 된다.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초보자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허리를 과도하게 비틀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 힘줄에 손상을 쉽게 입는다. 골프 스윙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굴곡과 힘을 주면서 한쪽 몸통을 트는 측굴곡과 회전 과정을 거치므로 요추염좌, 허리디스크, 늑골염좌 등의 부상 위험이 있다. 

골프 후에 나타난 허리통증은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지만 일주일 넘게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을 의심하고 정형외과를 찾아야 한다. 

허리 통증을 조기에 발견하면 체외충격파 치료나 주사 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할 수 있다. 특히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통증 부위에 1,000~3,000회에 달하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쏴 염증 물질 및 석회질을 분해한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직접 물리적인 자극을 가해 인대와 힘줄을 재생하고 근육의 긴장과 위축을 풀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증상을 완화해 준다.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미세순환을 촉진하고, 성장인자의 방출 및 줄기세포를 자극하는 생물학적인 효과이며, 통증 신경을 파괴하여 즉각적인 통증 조절도 가능하다.

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보통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낮에는 미미했던 통증이 밤에 극심해지면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골프를 친 후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다면 미리 야간 진료가 가능한 정형외과를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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