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7-13 14:18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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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여름철이 되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다리를 드러내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나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울퉁불퉁한 다리를 보이기 싫어 짧은 하의를 입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는 피부밑의 정맥혈관벽이 약해지고 혈관 안 판막 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맥혈이 심장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해 발생한다. 이 밖에 가족력이나 임신, 노화, 운동 부족, 근력 저하, 생활 습관, 비만, 호르몬제 복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률을 높인다.
기온이 높아지면 인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정맥을 확장하는데, 이 때문에 보통 여름철에 하지정맥류 증상이 더 심해진다.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피부 착색이나 피부 궤양, 혈전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증상이라고 하면 다리의 혈관 돌출만을 떠올릴 수 있으나, 초기 증상은 다리 피로감, 부종, 뻐근함, 간지럼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은 아침보다는 저녁이나 야간에 더 두드러진다. 만일 다리에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더라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각하지 않을 경우 생활 습관을 교정하거나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만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므로 자연치유가 어렵고 상태가 악화하기 쉽다.
이 밖에도 상태에 따라 약물이나 생활관리 요법 등으로 완화가 가능하며, 베나실 등의 간단한 시술로도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 가장 고전적인 치료법은 피부를 절개해 문제가 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절개술이 있다.
또한 고주파나 레이저를 이용하는 하지정맥폐색술로도 하지정맥류를 치료할 수 있다. 레이저는 500~1000℃의 열에너지로 혈관을 태워 폐쇄하고, 고주파는 약 120℃의 열로 혈관벽의 구성을 변화시켜 혈관을 폐쇄한다. 시술 부위 주변에 통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치료 혈관 주변은 마취가 필요하다. 필요에 따라 하반신 마취나 전신마취를 하기도 한다.
접합제나 경화제를 이용한 수술은 열로 인한 통증이 없기 때문에 도관 삽입을 위한 작은 구멍을 내는 부위에 부분마취만으로 수술이 진행한다. 그러나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이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굽이 높은 신발을 신거나 몸을 꽉 조이는 옷을 입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보편적으로 혈관질환에 좋지 않은 흡연과 음주. 짠 음식 등을 자제해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루 1시간 이상의 운동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잠을 잘 때는 다리를 쿠션 위에 둬 20~30cm 정도 높이로 올리는 것이 좋다. 만일 오랫동안 서 있거나 다리를 꼬는 등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면 30분에 1번씩은 발목을 돌리거나 발가락을 올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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