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진료기관 운행 중수본·지자체 합동 점검으로 살펴볼 것”
작성일 : 2022-08-12 14:3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 |
|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달 21~29일 원스톱 진료기관 6,561개를 대상으로 현황점검을 실시한 결과 10%가 호흡기환자 진료, 코로나19 진단검사, 먹는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 등 필수 기능 중 일부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원스톱진료기관을 1만 개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국내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는 1만 3,730개소로, 이 가운데 원스톱 진료기관은 9,906개소로 집계됐다.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 중 6,561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에서 “점검 결과 90%가 필수기능을 수행하고는 있었지만 일부에서 치료제 처방정보 또는 담당 약국의 부족 등으로 인해서 일부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반장은 “원스톱 진료기관이 현장에서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선을 하도록 하겠다”며 “먼저 적극적인 치료제 처방과 더불어서 고위험군이 방문예약 등의 방법을 통해 우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또 감염 예방관리 매뉴얼과 교육 영상을 제작해서 병의원에 배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스톱 진료기관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고령층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후 지역의 원스톱 진료기관 명단이 적힌 안내문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응급환자 24시간 이송·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야간과 휴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다음 주부터는 원스톱 진료기관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행이 되는지를 중수본 그리고 지자체가 합동 점검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운영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서 주말, 야간 등 야간 의료취약 시간에도 공백이 없도록 의료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지정병상은 지난달 20일 대비 약 1,500개 많은 7,080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일반 병상도 지난 9일 기준 330개 병원에서 7,225개가 운영 가능한 상황이며, 4,424명의 환자가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반장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적시에 입원치료가 안정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추이와 입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확보된 병상을 효율적으로 확용하여 입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27일 지자체와 지역 의료계의 협의체를 운영하자고 제안한 것을 반영한 조치다. 그 전부터 의료계는 요양시설 의료기동전담반, 재택치료 환자 모니터링 등 코로나19 대응에 정부와 협력하고 있었다.
협의체는 지역 여건에 맞게 구성하되, 지자체 보건 담당 실국장과 지역 의사회장 등이 참여하도록 한다. 협의체는 정기 또는 수시로 코로나19 대응 상황과 협조 요청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그동안 협력은 중앙정부와 전국 단위의 민간단체 주도로 이뤄져왔는데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려면 지역 단위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광주 등 12개 시도는 지역의료협의체를 운영하는 반면 서울·대전은 기초 수준에서도 운영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협의체를 226개 시군구 단위까지 구성하는 방안도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