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8-19 15:17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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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클릭아트 |
수많은 피해를 낳은 집중호우가 무색하게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분간 숨 막히는 폭염이 계속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여름철 작렬하는 햇빛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자칫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햇빛화상이라고도 불리는 일광화상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 후 나타나며,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리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부터 심한 경우 수포, 오한, 발열, 구토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햇볕 아래에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외선에 노출된 후 수 시간 뒤에서야 시작되므로 일광화상이 발생했는데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광화상은 노출된 자외선의 양에 따라 발생 여부가 결정되므로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급선무다. 여름철은 특히 자외선 노출량이 많으므로 야외활동에 주의해야 하며, 여름철 해변과 모래사장은 수면과 지면에 햇빛이 반사돼 자외선의 양이 다른 곳보다 더 많다. 또 옅은 구름은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흐린 날씨라도 자외선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바르는 편이 좋고 소매가 긴 옷이나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A와 자외선B를 얼마나 차단하는 지를 표시한 자외선A 차단등급(PA)과 일광차단지수(SPF)를 참고해야 한다. 보통 SPF 30,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가 적합하며, 외출 전 15~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아이들은 성인보다 피부조직이 연약해 일광화상에 더욱 취약해 야외활동 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일광화상을 입으면 회복이 된 후에도 일시적으로 피부착색이 남을 수 있으며, 어린 나이에 중증의 일광화상을 입으면 나이다 들어 피부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만일 야외활동 후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우선 냉찜질이나 흐르는 물로 피부의 온도를 떨어뜨려야 한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졌다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억지로 터뜨리거나 자극하기보다는 깨끗한 거즈로 감싸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일광화상으로 통증이 심한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인체는 햇볕에 타면 다른 부위의 수분을 피부 쪽으로 밀어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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