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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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뇌진탕 후 우울증 위험↑

작성일 : 2022-09-13 15:35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아이클릭아트


뇌진탕을 겪은 청소년의 30% 이상이 한 달 안에 우울 증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간호 대학 가정·지역사회 보건학 교수이자 필라델피아 아동병원(CHOP, Children’s Hospital of Philadelphia) 부상 연구·예방센터 연구위원인 캐서린 맥도널드 연구팀이 뇌진탕을 겪은 청소년 111명과 뇌진탕을 겪은 일이 없는 청소년 171명(13~18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12일 보도했다.


뇌진탕 그룹은 뇌 외상을 당한 지 28일 이내에 CHOP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고 '뇌진탕-정신 프로그램 클리닉'으로 넘겨진 청소년들이었고 대조군은 교외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나온 자원자들이었다.

이들은 ‘환자보고 결과 측정 정보 시스템’(PROMIS, Patient-Reported Outcome Measurement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우울과 불안 증세에 관한 평가를 받았다.

뇌진탕 청소년들은 대부분 뇌진탕 후 놀라우리만큼 빠른 회복을 보였지만 약 30%는 PROMIS 평가에서 정상 수준을 웃도는 우울 또는 불안 증상이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이런 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뇌진탕 그룹보다 훨씬 적었다.

이 결과는 뇌진탕 청소년의 3분의 1이 뇌진탕 후 30일 안에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뇌진탕 청소년은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나는지를 살펴서 신속한 치료를 받도록 해야 정신과적 증상이 더 큰 문제로 진행될 가능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뇌진탕을 겪은 사람은 여러 형태의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이 연구들은 대부분 성인이 대상이었고 청소년이 연구 대상이 된 경우는 드물다. 청소년은 거의 4명 중 한 명이 최소한 한 번의 뇌진탕을 겪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정형외과 스포츠 의학 학회(American Orthopedic Society for Sports Medicine) 학술지 ‘스포츠 건강’(Sports Health)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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