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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치아교정, 성장 후 반대교합 예방할 수 있어

작성일 : 2022-09-13 15:39 작성자 : 신준호

사진 밝은미소SN치과 박선영 대표원장


안성에 거주하는 L 씨는 4살이 된 자녀의 아래턱이 눈에 띄게 튀어나와 걱정이다. 인터넷에서는 아이가 자란 후에 한 번에 교정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턱 때문에 발음도 어눌해지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자 치과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몇몇 치과에서는 나중에 한 번에 교정을 하는 게 낫다는 의견이었지만 또 다른 곳에서는 어린 나이에 조기 예비 교정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조언을 했다. 

L 씨의 자녀처럼 유치가 다 나온 아이에게 반대교합이 나타난 경우 적극적으로 교정을 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아래턱의 앞니가 위턱의 앞니보다 더 튀어나오는 반대교합은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지고 노안이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상악과 하악 간의 교합이 맞지 않으면 음식을 씹는 능력이 떨어져 소화불량이나 어눌한 발음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만일 반대교합을 성인까지 방치한다면 심각한 경우 양악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유치가 나올 때 근기능장치를 활용해 반대교합을 교정하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영구치가 나오게 된다. 유치가 나올 때 반대교합을 교정하면 1~2달 정도를 교정하는 것만으로 영구치까지 제대로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영구치가 난 이후 치아교정을 시작하면 간단한 근기능장치로 교정이 어려워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려운 페이스 마스크를 동원해야 할 수도 있다. 페이스 마스크는 얼굴 앞을 가로지르는 형태의 교정장치다. 교정 시 강한 힘을 가하며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

소아 시기 치아를 교정하면 성인 시기에 교정할 때보다 더 빠른 기간 안에 정상적인 치아 배열로 가꿀 수 있다. 이와 함께 성장 중 겪을 수 있는 외모 스트레스나 기능적 불편함도 예방할 수 있다. 

골격적인 문제가 없다면 유치가 4~6개 정도 남아 있는 시기에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적당하며 안면 골격에 이상이 있거나 주걱턱이나 무턱과 같은 이상 습관이 있는 경우 4~8세에 교정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소아 시기 교정 치료를 하면 치아의 배열뿐만 아니라 안면 골격의 바른 성장을 유도할 수 있다. 

다만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정치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아가며 적합한 교정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밝은미소SN치과 박선영 대표원장은 “아이에게 안성맞춤인 교정 치과를 선택하려면 다양한 케이스를 다뤄본 곳을 선택해야 한다”며 “교정이 끝나도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은 꾸준히 관리해야 교정된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 후 유지 관리 시스템을 갖춘 치과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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