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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심혈관 질환과 연관 있다”

작성일 : 2022-09-15 15:46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아이클릭아트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의대 근골격 연구실의 마르타 피네타-몬쿠시 교수 연구팀이 골다공증으로 골절 위험이 크거나 골절을 겪은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 최근 골다공증 진단(OST, 6만 5,295명) ▲ 비외상성 골절 전력(IFX, 6만 7,065명) ▲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복용 시작(OBP, 14만 5,959명) 등 3개 동일 집단(50세 이상)의 임상 연구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들의 1년 내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발생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MACE 발생률은 집단별로 OST 그룹이 1.90%, IFX 그룹 4.39%, OBP 그룹 2.38%로 IFX 그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간 1,000명당 MACE 발생률은 OST 그룹이 19.63명, IFX 그룹이 52.64명, OBP 그룹이 26.26명이었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위험인자들이 있지만, 골절 위험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는 연령, 성별, 흡연, 음주, 심방세동, 고혈압, 심근경색·뇌졸중 병력, 고지혈증, 신장 건강 지표 사구체 여과율(glomerular filtration rate)이 공통된 MACE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으로 골절을 겪은 사람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질환 또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심혈관 병력이 있으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가 심혈관 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

유럽 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은 골다공증 치료제 로모소주맙(romosozumab)과 라넬산 스트론튬(strontium rnaelate)을 금기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골 대사 연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학술지 ‘골대사 연구 저널’(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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