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성균관대 연구 “미 FDA 승인 치료제보다 모발 더 잘 자라고 굵어”
작성일 : 2022-10-05 14:58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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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조재열 성균관대 교수 연구진과 2년여간 공동 연구 끝에 캄보디아 야생식물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에서 탈모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 서식하는 약용식물이다.
생물자원관(환경부)은 2007년부터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내 생물다양성 공동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번 연구에 사용된 시료도 이를 통해 확보했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은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해 모낭 생장기를 단축하고 소형화를 일으켜 탈모를 유발하는 데 관여하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발 생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는 여러 성장인자를 분비하는 모유두세포 생존과 증식에 관련된 단백질 발현은 도왔다.
연구진은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을 탈모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 발랐을 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쥐에 견줘 모발이 더 잘 자라며 모발의 길이도 길고 굵기도 굵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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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모 후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를 도포한 쥐(붉은 상자)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탈모치료제 '피나스테리드'를 바른 쥐(최하단)의 변화. [국립생물자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구진은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업에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또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의 자생식물을 활용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를 보면 지난해 탈모 환자는 24만 2,960명이었다. 이는 2017년 21만 5,025명보다 13%(2만 7,935명)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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